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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게이트' 이강인, 20일 직접 사죄의 뜻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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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에 실패한 A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체제로 전환한다. 21일과 26일 홈과 원정에서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한 한국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 임시 체제로 2연전에 나선다.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한국은 이번 태국 2연전에 승리하면 최종예선행을 사실상 확정짓게 된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절대 우위에 있기는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한국축구는 아시안컵에서 '두 영웅'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충돌, 이른바 '탁구게이트'로 휘청였다. 이후 대회 전 일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스태프간의 도박성 카드 놀이를 했다는 의혹, '카드게이트'까지 제기됐다. 물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태국전이 또 다시 매진되며, 한국축구에 대한 팬들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시선은 여전히 곱지 못한게 사실이다.

역시 눈길은 이강인에 향한다. 이강인은 지난 한달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충돌했다. 이강인은 한순간에 '밉상'으로 전락했다. 이강인은 결국 영국 런던으로 가 손흥민에게 사과했고, 손흥민도 이강인을 안았다. 이강인은 다른 선배들과 동료들에게도 연락해 고개를 숙였다. 팬들에게도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았다. 선발 여부를 두고 팽팽한 찬반 양론이 벌어진 가운데, 황 감독은 결국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와 직접 소통을 했다. 이강인은 축구팬 여러분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고 화합해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래서 선발했다. 이런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 있는 팀원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태국 2연전을 하나된 모습으로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길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황 감독의 이야기 대로 이강인이 직접 나선다. 황 감독은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첫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얘기해 봤을 때 굉장히 좀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또 심적으로 굉장히 좀 어려워하고 있더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 축구 팬 여러분들께서 우리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좀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했다. 매 소집때 마다 진행되던 훈련 전 선수 인터뷰는 물론, 팬들과 만나는 오픈 트레이닝데이 등을 전면 취소했다. 19일에는 아예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식기자회견이 진행되는 20일에는 이강인이 직접 취재진 앞에 서서 사죄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공식기자회견 후 훈련이 진행되기 전 이강인이 미디어 앞에서 팬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강인의 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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