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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서튼, “케인 활약하려면 손흥민 같은 도움 필요...픽포드는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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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로 유명한 선수 출신의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을 극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크리스 서튼이 잉글랜드 선수들에 전반적으로 호평했다고 보도했다. 서튼은 특히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번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D조 3차전 최종전에서 체코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이 크게 활약했고, 스털링의 득점으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무패 행진과 더불어 승점 7점(2승 1무)·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튼은 이날 경기에 관해 그릴리쉬, 스털링,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이 기량을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그러면서 부진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케인을 감쌌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전하는 가운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에 빛나는 케인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유로2020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의 골도 넣지 못했다. 이에 외신과 축구 팬들은 일제히 케인이 부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서튼은 이번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케인의 가치가 증명됐고, 그를 조금만 더 기다려준다면 크게 활약할 것이라며 케인을 감쌌다.
 
서튼은 “이번 경기에서도 케인은 득점하지 못했지만, 단순히 득점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를 비난할 수는 없다”며 케인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일축했다.
 
이어 “그릴리쉬, 사카 등이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케인 덕분이다. 케인은 득점왕으로서 혼자 날뛰지 않고 팀원들의 경기력을 높였다”며 팀 내 구성원으로서 케인이 뛰어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인은 영국 최고의 공격수다. 그가 활약하기 위해선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해 케인을 도와야 한다. 잉글랜드 팀은 발전하고 있고, 조금만 더 기다린다면 케인은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튼의 말대로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여러 외신에서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이 득점왕이 된 데에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는 주장의 연장선에서 나오는 말이다.
 
한편 서튼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는 골키퍼 조던 픽포드였다고 말했다. 
 
서튼은 “픽포드의 안전한 두 손과 예리한 두 발이 돋보였다. 전반 30분 토마시 홀시의 골을 막는 그의 멋진 세이브를 잊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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