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시판

불혹의 즐라탄, 400번째 리그골 노익장…이번엔 환상프리킥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 356 조회
  • 1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불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이 자신의 리그 400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5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앞세운 AC밀란은 2-1 승리하며 선두 나폴리와 승점이 같은 2위를 유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나온 프리킥 상황에서 반대편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땅볼슛을 시도했다. 공이 빨랐고 궤적도 절묘해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한 채로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이 골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리그에서 넣은 400호골이었다. 1999년 스웨덴 클럽 말뫼에서 프로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자국에서 세 시즌을 뛰며 16골을 넣었다. 이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약스에서 네 시즌간 35골을 기록했다. 2004년 이탈리아 세리에A로 적을 옮긴 그는 유벤투스에서 두 시즌간 23골, 인테르 밀란에서 세 시즌 동안 57골을 터뜨렸다. 2009~2010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6골을 넣고 이후 두 시즌간 AC밀란에서 42골을 기록했다. 2012~2016년까지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에서 113골을 만들었다. 이후 두 시즌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17골을 넣었다. 2018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LA갤럭시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53골을 폭발시켰다. 2019년 화려하게 AC밀란으로 복귀해 두 시즌간 25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마침내 400호골 기록을 달성했다.

1981년생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만으로 40세가 됐다. 은퇴를 하는 게 당연한 나이지만 그는 여전히 위협적인 기량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를 호령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9월12일 라치오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통산 외국인 선수 최고령 득점자에 등극했다. 이후로는 스스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년 후에도 골을 넣는다면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의 최고령 득점(41세25일)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

관련자료

댓글 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4 / 1 페이지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