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시판

'스트라이커 손흥민'…콘테호 토트넘, 변화바람 분다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 361 조회
  • 1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손흥민(29)이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

2일(한국시간) 유로스포츠는 토트넘 새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체제에서 손흥민이 전술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런 견해를 내놨다.

누누 산투 감독이 물러나고 ‘콘테호’로 거듭난 토트넘에 변화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일제히 콘테 감독이 과거 유벤투스, 첼시, 그리고 지난 시즌 인테르 밀란까지 빅클럽을 성공적으로 이끌 때 핵심 전술로 삼은 ‘스리백’을 토트넘에 입힐 것으로 내다봤다.

콘테 감독은 한때 ‘올드 전술’로 불린 스리백을 현대 축구 스타일에 맞게 변형 시켜 성과를 낸 지도자다. 3-5-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두면서 때론 3-4-3으로 변형하는데,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역습 전략을 구상한다. 특히 인테르를 이끌 때 완벽에 가까운 수비 조직력과 더불어 최전방에 기동력이 좋은 라우라토 마르티네스, 로멜루 루카쿠 투톱을 가동해 성과를 냈다.

‘유로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윙어인)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의 존재에도 3-5-2(투톱)의 유혹을 받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인테르 시절 마르티네스, 루카쿠처럼 뛰리라고 점쳤다.

실제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은 과거에도 간간이 4-4-2 포메잇션에서 투톱 구실을 한 적이 있다. 스피드와 정확한 슛이 일품인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폭넓게 움직이고 케인이 방점을 찍는다. 때론 케인이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면서 배후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해결사 노릇을 하게 하는 방식. 콘테 체제에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리백 중심 구실을 하면서 제 구실을 하면 ‘손·케인’ 투톱 카드는 충분히 현실화할 만하다.

특히 올 시즌 부진한 케인이 포백을 지향한 산투 감독 체제에서 크게 겉돌았다. 케인은 이전까지 원톱 구실을 도맡았으나 고립되는 경향이 짙었다. 토트넘이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손흥민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 케인이 부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투톱을 가동해 케인의 부담을 덜어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유로스포츠’는 허리진도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가 중심이 돼 콘테 전술 시스템의 버팀족이 되리라고 여겼다. 이밖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 때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한 델리 알리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부활할 가능성도 점쳤다. 이 매체는 ‘알리의 커리어는 최근 하락세이지만 콘테호에서 다시 잘 될 수 있다’며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자료

댓글 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4 / 1 페이지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