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시판

로마에서도 기행은 계속된다…무리뉴 감독, 인터뷰 도중 "네가 말해봐" 짜증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 423 조회
  • 1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인터뷰 도중 언쟁을 벌였다. 특유의 기행은 이탈리아에서도 계속된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지난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한 수 아래 팀을 상대로 비겼으니 무리뉴 감독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게다가 로마는 이날 무승부로 C조 2위에 머물렀다. 4경기서 2승1무1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페이스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주심이 날려버렸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진행한 노르웨이 해설가 얀 아게 표요토프트가 “주심이 무엇을 잘못했나?”라고 묻자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눈을 크게 뜨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봤나?”라고 되물었다. 표요토프트가 “봤다. 당신의 관심을 듣고 싶다”라고 말하자, 무리뉴 감독은 “당신이 말해봐”라며 언성을 높였다. 두 사람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장면이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보되/글림트는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슛 두 번을 해서 두 골을 넣었다. 결과는 2-2다. 우리는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가 있었다. 4~5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원래 공격적인 캐릭터로 유명하다. 특히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자리에서도 자신의 심기가 불편하면 여지 없이 감정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표요토프트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A매치 71경기에 출전한 레전드인데 무리뉴 감독은 이런 인물과도 언쟁을 피하지 않았다.

관련자료

댓글 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4 / 1 페이지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