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클리안 음바페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음바페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D조 7차전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8-0 대승을 견인했다.

음바페는 전반 6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분, 3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2분에는 이날 경기의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선수가 A매치에서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것은 1958년의 쥐스트 퐁텐 이후 무려 63년 만의 일이다.

음바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예선을 통과했다는 것이다”라면서도 “올해 나는 더 발전하고 있고 내가 되고 싶어 했던 곳에 도달하고 있다”라며 자신에 대한 확신을 이야기했다.

음바페의 활약 속에 프랑스는 4승째를 적립했고 승점 15로 조 1위를 확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