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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스, 페레이라, 마레가…5년새 ACL 결승만 3번, 알 힐랄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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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은 확실히 강하다.

알 힐랄은 중동의 전통 명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통산 17회 우승에 빛난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 힐랄은 2019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대회 결승 무대를 밟는다. 준우승을 차지한 2017년부터 최근 5년 사이 세 번이나 대회 결승에 올랐다. ACL 우승 횟수도 3회로, 포항과 함께 최다 기록 보유 팀이다. ACL 준우승도 4회로 가장 많다.

선수단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는 바페팀비 고미스다. 과거 스완지 시티(잉글랜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공격수다. 고미스는 알 힐랄의 최전방을 맡아, ACL에서만 6골을 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사우디 리그 최고액(1800만 유로)으로 이적한 마테우스 페레이라도 건재한다. 무사 마레가 역시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무대를 꾸준히 누볐던 자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자원들도 여럿 포진해 있다. 또 전 축구대표팀 수비수 장현수가 중앙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ACL 준결승에 결장했지만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결승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업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알 힐랄의 시장가치는 무려 6115만 유로(약 825억원)다. 포항(1078만 유로·약 145억원)에 약 6배에 달한다.

지난 6월 알 힐랄의 지휘봉을 잡은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도 유럽에서 이름을 꽤나 알린 감독이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AS모나코(프랑스) 등의 유럽 구단을 이끌고 성과를 내왔다. 특히 AS모나코를 이끌고 리그1 우승 경험도 있을 만큼 지도력이 있다. 여기에 이번 결승전은 알 힐랄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린다. 결승전이 개최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은 좌석 규모가 6만 7000석 규모다. 포항 입장에서는 알 힐랄 홈 팬의 열정적인 응원이라는 부담을 안고 결승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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