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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는 그에게 좁다…안병준, 2년 연속 득점왕+베스트11+최고의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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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안병준(31)이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안병준은 18일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베스트11과 득점왕에 이은 2년 연속 3관왕이다. K리그2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한 건 처음이다.

안병준은 올 시즌 6경기 연속골 2회, 멀티골 3회, 해트트릭 1회를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34경기에서 23골(4도움)로, 압도적으로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2위 FC안양 조나탄 모야(14골)와는 9골 차이였다. 안병준은 베스트11 공격수, 득점왕에 더해 MVP까지 거머쥐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소속팀 부산이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지만 그의 돋보인 활약을 가리지는 못했다.

안병준은 정승현(김천상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실제 감독과 주장 투표에서는 정승현에 밀렸다. 안병준은 감독과 주장에게 각각 4표를 얻었다. 정승현은 감독 5표, 주장 6표를 받았다. 하지만 미디어 투표에서 안병준(69표)이 정승현(27표)을 압도하며, 최종 점수 51.76점으로 정승현(44.02점)을 제쳤다.

안병준은 시상대에 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훌륭한 선수 많이 있는 곳에서 MVP 받게 되서 영광스럽다”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 있을 때 손을 내밀어주고 믿어준 부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덕분에 제가 올해 이렇게 잘할 수 있었다.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가겠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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