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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은 1개만" 콘테 감독, 은퇴한 '제자' 존 테리에게도 애정의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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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존 테리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했다.

존 테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잠깐의 책 읽는 시간과 비스킷들.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즐거운 일요일”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책 그리고 두 개의 비스킷이 나온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직접 댓글로 “비스킷은 한 개만”이라고 말했다.

존 테리와 콘테는 지난 2017시즌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은퇴한 존 테리는 콘테와 마찬가지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제자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다.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존 테리는 19일(한국시간) 재차 SNS를 통해 “아직도 보스에게 혼이 난다. 콘테 밑에서 뛸 때 내 몸이 가장 좋았다”고 콘테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에도 새로운 다이어트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선수단에 케첩과 마요네즈 금지령을 내렸다. 체력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콘테 감독의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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