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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은퇴 이후…맨유는 또 대체자 찾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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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승1무5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리그 8위에 머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솔샤르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레전드 출신으로 지난 2018년 감독대행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지지 아래 여러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만으로 3년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는 2013년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대체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시작으로 루이스 판 할, 조제 무리뉴 등 세계적인 명장들이 사령탑에 올랐지만 3년을 채운 지도자는 없었다.

그 사이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도 인연이 없었다. 판할 감독이 FA컵을, 무리뉴 감독이 리그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을 뿐이다. 가장 중요한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명문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현재 상황이라면 어떤 감독이 와도 맨유를 쉽게 살리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쿼드 자체가 다른 팀들과 비교할 때 눈에 띄게 탁월하지 않고 워낙 자주 감독이 바뀌는 바람에 팀 색깔도 불분명하다.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 등이 뚜렷한 스타일을 구축한 것과 비교된다.

맨유는 일단 마이클 캐릭을 감독대행으로 세웠다. 정식 감독 후보로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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