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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진입했지만 멀어진 3위…수원 형제의 같은 고민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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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을 막론하고 선수단에 동기부여는 중요하다. K리그에서는 우승,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강등권 등 다양한 목표 설정이 이뤄진다. 동시에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수원형제’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시즌 막판 선수단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나란히 5,6위에 위치한 수원FC(승점 48)와 수원 삼성(승점 45)은 3위 대구FC(승점 55)와 격차가 벌어져, ACL 진출 경쟁에서도 사실상 멀어져 더욱 그렇다.

올 시즌 승격팀인 수원FC는 구단의 1차 목표였던 K리그1 잔류에 일찌감치 성공했고, 내친김에 파이널A 진입에도 성공했다. 때문에 정규라운드 막판부터 35라운드까지 4연패에 빠졌다. 3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지만 남은 2경기를 어떻게 치를지가 관건이다.

김도균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되면서부터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선수들과도 대화를 많이 했다. 지금은 동기부여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의 가치를 운동장에서 증명하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 또 팬들이 경기장을 찾게 되는데, 그 부분 명확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나가줬으면 한다. 실망시키지 않고, 끝까지 하는 자세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수원 삼성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우여곡절 끝, 3시즌 만 파이널A 진출을 이뤄냈다.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대구를 2-0으로 꺾고 기세 좋게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1승도 챙기지 못하고 3패만 거뒀다.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박건하 감독도 대구전 직후 “동기부여가 어렵긴 하다”고 언급한 뒤 “홈에도 원정에도 이제 많은 팬이 오신다. 선수들에게는 (팬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을 했다.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도 동기를 받아야 한다. 우리를 위해서도 팬을 위해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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