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시판

빅리그 올드보이 열풍, 메츠 쇼월터 감독 선임으로 이어가나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 297 조회
  • 1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직장폐쇄에 앞서 FA 시장 큰손이 됐으나 여전히 감독은 공석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사령탑 자리를 채워야 한다. 스토브리그 주인공으로 우뚝 선 뉴욕 메츠 차기 감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야말로 폭풍영입이었다. 2021시즌 후 단장과 감독 자리가 모두 공석이 됐지만 빌리 애플러 전 LA 에인절스 단장을 선임했고 3일 동안 화끈하게 질렀다. 하루 동안 마크 캔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스탈링 마르테와 FA 계약을 맺었고 지난 1일에는 최대어 맥스 슈어저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구단을 인수한 대부호 스티브 코헨의 두둑한 지갑을 앞세워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마친 메츠다.

하지만 모든 준비를 마친 것은 아니다. 팀을 지휘할 사령관이 없다. 메츠는 2021시즌 종료 후 루이스 로하스 감독을 해고했다. 그리고 두 달이 넘게 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 에스파다 휴스턴 벤치 코치, 맷 콰타로 탬파베이 벤치 코치, 돈 켈리 피츠버그 벤치 코치 등이 감독 후보군으로 꼽힌다. 더불어 베테랑 벅 쇼월터 전 감독도 차기 메츠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만 65세 쇼월터 감독은 약 20년 동안 빅리그 감독 생활을 했다. 1992년부터 4년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애리조나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텍사스 지휘봉을 잡았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볼티모어 감독을 맡았고 이후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감독 통산 성적은 1551승 1517패 1무다.

만일 쇼월터 감독이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니 라루사 감독,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에 이은 올드보이의 귀환이 이뤄진다. 2021시즌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모두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올드보이 귀환을 이뤘다. 감독의 역할과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은 흐름에 역행하면서 결과를 냈다.

볼티모어 시절 쇼월터 감독과 함께한 외야수 아담 존스는 자신의 SNS에 “메츠가 쇼월터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쇼월터 감독은 구성원 모두를 발전시키는 지도자다. 메츠 프랜차이즈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메츠가 꼭 그를 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메츠는 2016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슈어저를 비롯해 대형 FA 영입에 성공했으나 우승 전력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추가 FA 영입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쇼월터 감독의 뉴욕 복귀가 이뤄질지도 지켜볼 일이다.

관련자료

댓글 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4 / 1 페이지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