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를 극찬했다.

스포츠 매체 ESPN FC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근 모드리치에 대해 “사람들은 루카 모드리치가 36세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그는 22세다”라면서 모드리치가 나이와 관계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를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라리가 12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도 빠짐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드리치를 극찬한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라리가 1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으로 모드리치와 15세 차이가 난다. 비니시우스가 모드리치의 활약에 고무된 것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모드리치는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량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비니시우스가 모드리치를 ‘22세’로 표현한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