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영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달 초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확히 확진된 것인지 확인된 바 없지만 일단 손흥민은 10일간 자가격리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리그 3연승을 이끌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이 아쉬웠다.

현재 토트넘은 8승1무5패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올라 있다. 다만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14경기만 치러 16∼17경기를 소화한 다른 팀들에 비해 승점이 부족하다.

팀 훈련에 무사히 복귀한 손흥민은 20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10일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해 선발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팀의 핵심 공격수인만큼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곧 박싱데이가 시작한다. 토트넘은 20일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7일 크리스털 팰리스, 29일 사우샘프턴 등을 연이어 상대한다. 손흥민의 컨디션 회복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