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골로 2021년 6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분데스리가에서 24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9골, 챔피언스리그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슈퍼컵, 클럽월드컵에서도 2골씩을 추가했다.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올해 11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013년 호날두의 1년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 골만 더 넣으면 호날두를 넘을 수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2021년 경기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 부문 1위는 리오넬 메시다. 2012년 1년간 무려 91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도, 호날두도 근접하지 못한 압도적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