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했다.

손흥민은 확실한 토트넘의 중심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는 단연 득점 1위다. 전 대회 통틀어서는 8골이다. 특히 콘테 감독 부임 후 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지금 월드클래스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토트넘 부임 전, TV로 그를 봤을 때도 나에게 많은 감명을 줬다. 손흥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면 그의 자질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러나 복귀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득점도 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좋은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환상적이다. 빼어난 퀄리티를 갖고 있는데 또 열심히도 달린다. 우리는 야망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전진해야 한다. 성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결국 이러한 선수들이 팀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