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더 멀찌감치 달아났다.

맨시티는 29일 밤(현지시간)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1~2022 시즌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터진 필 포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패한 이후 리그 10연승 파죽지세다.

맨시티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에 7-0,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0, 레스터시티에 6-3으로 이기는 등 다득점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포덴의 골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6승2무2패로 승점 50 고지에 오르며 1위를 더욱 굳건하게 지켰다. 2위 첼시(12승6무2패 승점42)와는 승점 차가 8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리버풀은 승점 41(12승5무2패 승점 41)로 3위다. 아스널이 승점 35(11승2무6패)로 4위.

첼시는 이날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전반 28분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앞서 나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1분 대니 웰벡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