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가 첼시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각) ‘존 테리가 선수를 은퇴하고 4년 만에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 유스 아카데미에서 코칭 자문역을 맡게된다’고 보도했다.

테리는 첼시의 레전드다. 713경기를 소화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를 포함해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은퇴 후 아스톤 빌라 코치를 맡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결별했다. 최근 여러 팀에서 제의를 받았으나, 그의 최종 선택은 친정팀 첼시였다.

첼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는 빌라에서 얻은 숱한 경험을 우리와 공유할 것”이라면서 “현장뿐 아니라 아카데미 선수 멘토링, 학부모 대화 지원 등 여러 방면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자신만의 코칭 스킬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닐 베스 아카데미 단장 역시 “테리가 첼시로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반기며 “세계적인 선수였고, 수석 코치도 역임했다.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이고, 환상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